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을 앞둔 롯데관광개발이 본사를 제주로 옮기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8일을 주주명부 확정 기준일로 정한 뒤 19일부터 25일까지 5영업일간 주주명부를 폐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9월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관에 명시되어 있는 본사 소재지를 광화문에서 제주로 바꾸기 위한 필수 조치다.
롯데관광개발은 다음달 주주총회 이후 법원으로부터 등기이전 등록 절차를 거쳐 본사 이전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로 롯데관광개발은 50년 광화문시대의 막을 내리고 제주에서 제2의 창업을 하게 된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통해 제주에서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고급일자리 1등, 세금 1등의 일등 향토기업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