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3:02 (금)

[숫자와 키워드로 보는 여행 뉴스] 3/6(일) : 산불 피해

  • 기자명 박재근 (withjkon@travel-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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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라이프가 선정한 [숫자와 키워드로 보는 여행 뉴스]입니다.

3월 6일 일요일, 오늘의 키워드는 '산불 피해'입니다.

강릉 대형 화재 사태로 인해, 또다시 동해안 지역 바닷가 유명 관광지가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입니다.

어제 새벽 발생한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주택에서 난 불...순간최대풍속 초속 19m에 달하는 강풍을 타고 확산하면서 관광 명소인 동해시 묵호동 등대마을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번 화재로 묵호동 등대마을에서는 26채가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해요.

묵호항 인근 산 위에 자리 잡은 '묵호등대'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된 이곳... 벽화마을로 유명해지더니, 최근엔 동해시가 500억원을 투자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조성하면서 여행객들의 '핫플레이스'가 됐지요.

하지만, 등대나 스카이밸리 같은 특정한 시설 하나 때문의 명소가 된 마을이 아닙니다. 주민들의 땀방울이 스며든 삶의 터전 자체가 관광 명소였지요. 그래서 주민들의 허탈감은 더욱 크다는 소식입니다.

앞서 3년 전에는 대형산불 때문에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잿더미로 변한 사실이 있는데요.

2019년 4월 3일, 이번 화재 발생지의 인근 지역인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숙박시설의 80%인 22채 57실이 초토화됐었지요.

또 클럽하우스 카페테리아 등 부대시설과 전기, 통신 시설, 울창한 해송 군락지 4만 제곱미터 면적이 불에 타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동해시는 340억원을 들여 화마가 덮친 곳을 복구하고 지난해 11월 준공식을 개최하는 등 산불 악몽에서 벗어나는 듯했지만, 또 이런 사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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