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운영사 SR이 해빙기를 맞아 취약 시설물 점검에 나선다.
SR은 이달 4일부터 18일까지를 해빙기 특별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SRT 전용역인 수서역, 동탄역, 평택지제역과 차량센터 등을 대상으로 안전 취약 요소를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선로와 역사, 통신·신호 등 철도 시설물은 추운 겨울이 지나고 기온이 상승하면 지반이 약해지거나 균열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이 점을 고려해 SR은 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정비하고 인적 오류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구체적으로 SR은 시설물 균열과 지반 침하·변형 집중 점검, 에스컬레이터와 화장실 등 이용객 편의 시설 정비, 승무원 사고 예방 특별 교육과 지도 강화, 열차 승강문 장애 대비 응급조치 교육 등 대책을 마련했다.이종국 SR 대표이사는 "봄철 해빙(解氷)에 따른 안전 사고에 대비해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차량 정비로 고객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