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예방 접종을 마친 여행자는 전수검사나 격리 없이 미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다는 미국 방역 당국의 발표가 나왔다.
미국 Fox News는 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CDC)가 이같은 내용으로 여행 지침을 업데이트했다고 보도했다.
Fox News에 따르면, CDC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완전 예방 접종을받은 여행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확산 될 가능성이 적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러나 여행자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손 씻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또, 완전 예방 접종을받은 여행자는 코로나19 증상을 계속해서 자체 모니터링해야 하며, 만약 증상이 나타날 경우 자체 격리하고, 방역당국의 요구 사항을 따라야한다고 CDC는 강조했다.
여기서 '백신 예방 접종을 마친 여행자'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두 번째 접종 한 후 2주, Johnson & Johnson 백신을 접종 한 후 2주가 지난 사람 등이 포함된다.
2회 모두 접종을 마치지 않거나, 최종 접종 후 2주가 경과하지 않은 여행자는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으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