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5:22 (금)

코로나19 재확산...전주 한옥마을 상설공연 잠정 연기

  • 기자명 트래블라이프 (www.travel-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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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전주시가 당초 재개할 예정이었던 전주한옥마을 상설 공연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당초 29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던 다양한 거리공연과 행사,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재개시기를 1주일 뒤로 연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부적으로 우울감과 무기력증에 빠진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30일 오후부터 추진키로 했던 '전주한옥마을, 으라차차 향교길 공연'과 전주한옥마을 상설콘텐츠인 '전통연희 퍼레이드'가 연기됐다.

또, 조선왕조의 본향인 전주의 역사에 대해 알려왔던 '경기전 사람들'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전주한벽문화관 혼례마당에서 펼쳐지는 평일 마당창극 ;변사또 생일잔치', 주말 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도 개막 공연을 1주일 뒤로 연기하여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오는 6월 6일부터 추진될 예정인 △왕과의 산책 △수복청 상설공연 △수문장 교대식 등 기타 역사문화 콘텐츠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감염 추이에 따라 연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한옥마을에는 어린이집부터 초등학교,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모두 위치해 있어 다수의 시민과 여행객들이 모여드는 문화행사가 학생들의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될 수 있다"며 "잠정 연기된 행사들에 대해서는 향후 코로나19의 감염추이를 지켜보면서 마을주민과 학생, 여행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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