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5:22 (금)

인천공항공사, 파리공항그룹과 탄소중립공항 구현 업무협약

  • 기자명 박재근 (withjkon@travel-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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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오늘 오전 공사 회의실에서 파리공항그룹(ADP, Aeroports de Paris)과 '탄소중립공항 구현 및 항공 분야 탈탄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서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전형욱 인프라본부장, ADP 아멜리 루모(Amelie Lummaux) 지속가능개발부문장 및 ADP 인터내셔널 사비에르 허스텔(Xavier Hurstel) 부사장이 양 사를 대표해 서명했다.

지난해 10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2050년까지 항공사의 탄소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결의안이 통과된데 이어 올해 10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41차 국제민간한공기구(ICAO) 총회에서는 193개 회원국이 2050년까지 항공 분야의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합의를 하는 등 항공 분야의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양 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항과 항공 분야의 탄소중립 이행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그 이행전략을 상호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 분야는 ▲ICAO 국제항공 온실가스 감축 수단(지속가능항공유, 수소항공기 등) 이행 ▲공항 운영 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전환 ▲공항 내 차량 및 지상조업장비의 친환경 전환 등을 포함하고 있다.

ADP는 2030년까지 그룹 내 주요 공항들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속가능항공유 및 수소에너지 도입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공항운영사로서, 공사는 ADP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의 탄소중립 뿐만 아니라 국내 항공 생태계의 탈탄소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공사는 RE100의 단계적 실행, 바이오 항공유 인프라 구축, 수소 항공기 산업 준비 등 친환경 에너지 자립 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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