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최근 함양-대봉스카이랜드, 함양-대봉캠핑랜드 간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함양대봉산휴양밸리를 방문 할 수 있게 됐다.
함양군에 따르면, 그동안 대봉스카이랜드와 대봉캠핑랜드는 승용차 운전자들만 방문이 가능했다.
대중교통편 개통에 따라, 상림공원(함양읍), 대봉스카이랜드(병곡면 광평), 개평한옥마을(지곡면)은 '하루 관광코스'로 즐길 수 있게 됐다는 게 함양군 측 설명이다.
함양대표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고 이동시간 낭비 없이 순차적 관광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
함양군 관계자는 "천연기념물 상림공원에서 휴식을 즐기고 현대적 산악레포츠 대봉산휴양밸리에서 스릴과 자연을 만끽하고 전통을 간직한 개평한옥마을에서 역사를 체험하는 일석삼조의 코스"라고 말했다.
대봉캠핑랜드(병곡면 원산)도 대중교통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이 숙박·캠핑 시설을 이용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버스노선 신설은 함양군 대표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 볼 수 있는 관광효과도 크지만 교통 약자를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대중교통을 이용 할 수밖에 없는 학생, 노약자 등의 이동권 보장 및 주민들을 위한 교통 사각지대 해소 효과도 기대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새롭게 운행하는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버스노선이 함양군 주요 관광지를 묶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추후 교통 추이를 분석해 노선증설 등 관광객 및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