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가 오는 23일과 24일, 1박 2일의 과정으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영어 템플스테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불교문화 체험을 통해 올바른 정서발달을 지원하고 영어에 대한 관심과 학습 동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사찰인 홍법사에서 천연 염색, 서원주 만들기, 약식 발우공양 등 다양한 사찰문화를 체험하고 영어로 배우는 불교 예절, 걷기 명상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집중력 향상과 인성 함양 시간도 준비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금정 다행복교육지구 홈페이지를 통해 금정구 거주 초등학생 1~6학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20명 접수하며 참가비는 1인 1만 원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 방법 등은 금정 다행복교육지구 홈페이지 또는 금정구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윤 금정구청장은 "이번 영어 템플스테이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진행되는 만큼 어린이들의 즐거운 방학을 위한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무더운 여름, 자연 속에서 조금이나마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영어로 소통하며 글로벌 인재로써 발돋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