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Tip] 지하철 서울역에서 3분 만에 KTX 타는 '지름길'이 있다?

박재근 승인 2022.05.13 00:39 | 최종 수정 2022.05.13 01:17 의견 0

"으악! 기차 놓치겠다! 출발 시간이 5분 밖에 안남았네!"

열차 출발 시간이 임박해서야 서울역에 도착해, 정신없이 달렸던 경험, 있으신가요?

서울역은 거의 대부분의 시간대에 인파로 붐비는 장소입니다. 아무리 부지런히 뜀박질한들, 한계가 있을 겁니다.

지하철에서 내린 뒤 KTX 승강장을 향해 달려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마음이 급해질 겁니다. 이 때, 붐비는 대합실을 거치지 않고도 곧바로 열차 타는곳(플랫폼)으로 통하는 길이 있다는 걸 아십니까?

사진을 통해 직접 보여드립니다.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으로 가시는 분들, 유용하게 활용하세요.

우선 KTX 서울역과 가장 가까운 지하철 칸을 이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1호선을 예로 들면, 남영역 방면 열차인 경우 맨 앞 칸, 시청역 방면 열차인 경우 맨 뒷 칸이 되겠네요.

내리자마자 이같은 계단이 보일 겁니다. 이 계단을 올라야 한다는 것 정도는 1호선 이용자라면 다들 잘 알 겁니다.

계단을 오르면 보이는 이 게이트. 대부분 여기서 많이들 빠져나가실 겁니다. 습관적으로 여기를 이용하려는 당신. 발걸음을 잠시 멈추시지요.

1호선 이용자라면 정면을 바라보세요.

4호선 이용자라면 고개를 왼쪽으로 돌려보세요.

'15번 출구'라는 표기가 보이실 겁니다. 이 통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갑니다.

화살표 모양의 안내표시가 정면과 바닥에 친절하게 준비돼 있어서, 길을 찾기가 어렵지만은 않을 겁니다.

만약 '인천국제공항'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게이트가 나온다면 워워! 거기로 가시는 거 아닙니다.

KTX, ITX, 무궁화, 누리로 갈아타는곳이라고 적힌 바닥의 안내 화살표를 따라, 공항철도 게이트 옆길로 빠집니다.

지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와야 제대로 가고 계신 겁니다. 열심히 달립시다.

계단 위를 올라가니 뭔가 열차 타는곳(플랫폼)처럼 생긴 곳이 나옵니다.

(TMI : 이 플랫폼에서는 아주 드물게, 수원·천안 방향으로 가는 급행 전철이 출발한다고 합니다.)

플랫폼이 끝날 무렵, 게이트가 나옵니다. 여기를 빠져나갑시다.

여러분은 이미 서울역 KTX 타는곳(플랫폼)에 들어와 계십니다.

만약, 이용하실 열차가 3번 또는 4번 타는곳에서 출발하는 열차라면, 상당히 운이 좋으신 겁니다.

대기하고 있는 열차에 냅다 올라타도록 합시다.

다른 곳에서 출발하는 열차라면 조금 더 달리셔야겠습니다.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옵니다.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익숙한 풍경이지 않습니까?

본인이 타야 할 열차가 출발하는 곳을 찾아, 잽싸게 달려가 탑승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나는 열차를 타려는 게 아니라, 누군가를 배웅하러 온 것이었다"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차를 놓쳤다. 이렇게 된 김에 화장실이나 다녀와야겠다" 등등

대합실로 가셔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나가는 곳'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KTX를 타고 서울역에서 내렸을 때의 동선과 같은 겁니다.

대합실을 통하지 않고 지하철 1호선에서 KTX 타는 곳까지.

열심히 달린다면 3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물론 시간 여유를 넉넉히 두고 출발하시는 게 가장 좋겠지만, 불가피할 경우 유용한 정보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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