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월 1일)부터 음식점과 카페 등에서 적용되던 '방역패스'가 잠정 중단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8일) 브리핑에서 "기존 11종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패스와 50인 이상 대규모 행사에 적용했던 방역패스 등을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내일(3월 1일)부터 접종증명 및 음성확인제도(방역패스)가 잠정 중단되고, QR 확인 등의 절차도 모두 없어지게 되다.박 총괄반장은 "한정된 보건소 자원을 확진자 관리에 집중하기 위해, 그리고 예방접종률이 향상되면서 방역패스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과 갈등이 커지고 사회적 연대가 약화되고 있는 문제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또 "법원 판결로 인한 지역적 혼란도 발생하고, 정치권과 언론 등의 문제제기도 지속돼 왔다"면서 "이런 점들을 고려해 3월 1일 0시를 기준으로 방역패스 적용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