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라이프가 선정한 [숫자와 키워드로 보는 여행 뉴스]입니다.
2월 23일 수요일, 오늘의 키워드는 '배낭여행보다 호캉스'입니다.
요즘 대학생들은 버킷리스트로 '배낭여행'보다 '호캉스'를 선호한다는 소식인데요.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가 신학기를 맞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대학생활 버킷리스트로 가장 많은 85.7%가 '여행'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그래서 떠나고 싶은 여행의 형태가 무엇이냐"는 질문인데, '호캉스'라는 대답이 67.6%로 가장 높았다는 겁니다. 과거 여러 설문조사에서 부동의 1위였던 '배낭여행'은 50.0%에 그쳤고요.
최근 호캉스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팬데믹으로 자유로운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순위가 뒤바뀐 거죠.
'도전'의 성격이 강한 배낭여행보다 '힐링'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호캉스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이유 아닐까 싶어요.
"요즘 젊은 것들은 이래서 안 돼. 도전정신도 없고, 끈기도 없고, 열정도 없고, 지 편한 것만 찾고 말이지! 나 땐 말이야..."
이런 말씀 하시는 분 계실려나 모르겠어요.
젊은이들도 힘들어요. 쉴 땐 아주 푹 쉬어야죠. 호캉스를 선호하는 젊은 대학생들의 취향, 결코 틀리지 않았다고 봅니다.
트래블라이프가 선정한 [숫자와 키워드로 보는 여행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