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라이프가 선정한 [숫자와 키워드로 보는 여행 뉴스]입니다.
오늘의 숫자는 '20만 7천' 입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설 연휴 기간 20만명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입니다.
제주도관광협회 집계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닷새간 이어진 설 연휴 기간 관광객 20만7천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지난해 설 연휴(2021년 2월 10∼14일) 기간 5일 동안 15만 3,132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보다 35.2% 증가한 수치입니다.
참고로 설 연휴 기간 항공사들은 제주 도착 항공편을 기준으로 국내선 1,244편(28만1,692석)을 운항할 예정입니다.
통상 하루 평균 235편 운항하던 항공기가 연휴 기간 249편으로 5.9% 증가한 셈인데요.
이렇게 늘렸는데도, 이번 연휴 기간 항공기 평균 탑승률을 91.6%로 예상된다고 해요.
아무래도 연휴 기간이다보니 여행을 떠나고 싶은 욕구가 높아지고, 사적모임 완화조치(4명→6명)로 인한 연인, 가족 단위 개별 관광객이나 패키지 단체여행객이 늘었기 때문이겠죠.
이러다 보니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는 분위깁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 연휴 제주공항과 제주항에서의 입도 절차를 강화할 방침이고요, 제주공항 내 선별 진료소의 검사 인력더 하루 30명에서 34명으로 증원한다네요.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심각해졌다는 소식을 듣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런 걸 바라는 건 무리일까요?
트래블라이프가 선정한 [숫자와 키워드로 보는 여행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