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6:44 (금)

[숫자와 키워드로 보는 여행 뉴스] 1/20(목) : 전세버스 셀프 담합

  • 기자명 선유랑 (ssonyurang@travel-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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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라이프가 선정한 [숫자와 키워드로 보는 여행 뉴스]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전세버스 셀프 담합' 입니다.

전세버스 업체 여러 개를 운영하면서 수학여행 입찰 등에 참가해 낙찰률을 높인 울산의 운수업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인데요.

울산지법 형사5단독 김정철 부장판사는 입찰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운수업자 A모 씨에게 오늘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울산 지역에 여러 개의 전세버스 업체를 운영하면서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수학여행 버스 계약 등에 218회 입찰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141회 낙찰받아 57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고요.

하나의 입찰에 한 사람이 소유한 여러 업체가 응찰했으니, 당연히 그 사람이 소유한 업체가 낙찰할 확률이 높아지겠지요? 말하자면 '셀프 담합'한 셈입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고령이라는 점과 방어권 보장 필요성을 인정해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는데요.

이런 범죄가 21세기가 되고도 20년이 더 지난 지금도 계속 이어지는구나. 세상에...

트래블라이프가 선정한 [숫자와 키워드로 보는 여행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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