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외국인 관광택시 "코로나 시국에도 잘 나가네"

선유랑 승인 2022.01.08 00:44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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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외국인 관광택시(사진=강릉시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강릉시 외국인 관광택시는 지난 2021년 탑승객 수가 전년 대비 200% 증가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4년째 운영되고 있는 강릉시 외국인 관광택시는 강릉의 주요 관광지를 저렴한 택시요금으로 둘러볼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

현재까지 외국인 관광객 1,200명에게 교통 및 언어 편의를 제공하는 등 강릉 관광의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릉시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매년 운전자를 대상으로 외국어 및 서비스 교육을 실시해왔다.

강릉시에는 주문진해변, 강문해변 등 해변을 따라 BTS 촬영지를 비롯한 한류 드라마·예능 촬영지가 가득 분포돼 있으며,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자연 자원도 풍부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체 패키지 관광보다 소규모 개별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프라이빗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관광택시가 인기를 얻었다는 게 강릉시 관계자의 설명.

이같은 매력 때문에 지난 10월에는 한 일본 공중파 방송사 프로그램이 코로나 이후 일본인들이 가장 가고 싶은 한국의 소도시로 '강릉'을 선정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사는 미리 가보는 '강릉한류 택시여행' 을 기획해 촬영을 마쳤다.

강릉시는 올해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 크리에이터(유튜버 등)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택시 팸투어를 실시하고 해외 현지 온라인플랫폼 및 SNS를 통한 디지털마케팅으로 해외 잠재관광객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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