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라이프가 선정한 [숫자와 키워드로 보는 여행 뉴스]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극복' 입니다.
충남 태안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연계 프로그램 운영’ 공모에 선정돼 국비 6600만 원을 지원받는다는 소식인데요.
태안군 측은 서해안 쪽 해안 산책로인 서해랑길 일부 구간에 대해 '서해랑길(태안)에서 만나는 미라클'이라는 주제로 공모를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그 공모가 당선된 거지요.
지난 2007년, 태안 일대의 기름유출 사고... 기억하시는지요? 사고 당시 방제길로 쓰였던 솔향기길이 서해랑길 코스에 포함됐다는 겁니다.
태안이 지닌 위기 극복과 희망의 스토리를 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탁 트인 바다를 함께 감상할 수 있게 되겠지요.
태안군 측은 올해 말까지 해당 코스에 관광 안내소 및 물품 보관소 역할을 겸하는 쉼터 시설을 조성하고 예술가 및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걷기여행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스토리가 담긴, 훌륭한 여행 코스가 되겠네요.
트래블라이프가 선정한 [숫자와 키워드로 보는 여행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