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라이프가 선정한 [숫자와 키워드로 보는 여행 뉴스]입니다.
10월 26일 화요일, 오늘의 키워드는 '유나이티드항공 부사장 의문사'입니다.
많은 의문을 남긴 채 종적을 감췄던 미국 유나티이트항공 글로벌 판매 담당 선임 부사장 제이크 세폴리아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인데요.
현지시간으로 25일 미국 시카고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수사당국은 시카고 인근의 한 숲에서 시신 한 구를 찾아냈는데, 신원 조사 결과 세폴리아 부사장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세폴리아 부사장은 실종 당시 옷차림 그대로 나무에 매달린 채 발견됐다고 하고요, 현장에서 개인 소지품이 든 배낭이 발견됐다고 하네요.
아직 직접적인 사망 원인 등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타살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폴리아 부사장이 실종된 건, 난해 8월 6일 저녁이었습니다, 시카고 교외도시 엘름허스트에 살던 그는 자택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고, 이틀 후인 8일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고 합니다.
미국 굴지의 항공사 고위 간부가 갑자기 사라진 만큼, 당시 수사인력은 물론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까지 동원한 대대적인 수색이 실시됐습니다만, 결국 성과는 없었습니다.
향년 50세인 세폴리아 부사장에게는 두 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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