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오는 22일 소래포구축제 개막을 앞두고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옥상에 협궤 증기기관차를 형상화한 미디어월을 설치했다.
영상표출시스템인 미디어월은 폭 9m, 높이 2.5m, 면적 22.5㎡ 규모로, 지역 주민이나 방문객을 위한 정보와 함께 첨단 디지털아트를 선보인다.
또, 미디어월과 스마트기기 간 실시간 양방향 데이터 전송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미디어월은 인천시 등록문화재인 협궤 증기기관차 '혀기-7형'을 형상화해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디어월 설치는 소래포구 관광벨트 구축 사업의 하나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래 지역 야간경관 명소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은 과거 위험하고 비위생적이던 환경에서 벗어나 최신 시설로 환골탈태했다"며 "한 달간 비대면으로 열리는 소래포구축제가 남동구 관광명소를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