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5:22 (금)

'부산관광 선결제' 여행상품 잘 팔리네...12일 만에 60% 판매율

  • 기자명 박재근 (withjkon@travel-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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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관광업계를 살리기 위해 기획한 '2021 함께해요 부산관광 선결제 프로젝트 시즌2'가 시즌1 사업에 이어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부산관광 선결제 프로젝트'란 부산지역 전문기획사가 관광시설 이용권과 관광콘텐츠를 더해 관광상품을 개발하면, 이를 여행사가 부산시와 공사의 지원을 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선구매한 뒤, 고객에게 판매하는 '지역 관광업계 상생모델'이다. 이 같은 모델이 개발된 건 부산이 처음이란 게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6월 진행한 시즌1은 3천 매 전량이 판매된 바 있다.

시즌1 돌풍에 힘입어 지난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시즌2는 '2021 함께해요, 부산관광 부기와 함께 Be SAFE!'라는 테마로 부산대표 관광시설사 상품을 결합해 10개의 상품을 기획해 판매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현재 총 판매금액의 60%에 가까운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공사는 이번 시즌 통합콜센터를 운영해 1차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또, 상품 판매실적에 따라 여행사에 제공되는 추가판매 인센티브를 도입해, 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여행사는 부산관광 선결제 상품판매를 활용해 새로운 관광 패키지상품을 기획하고, 기존 오프라인 판매방식을 탈피해 온라인 플랫폼, 라이브방송을 통해 전량 판매를 달성하는 등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했다.

관광객의 입장에선 정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돼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선결제 여행상품 판매가 침체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부산관광업계와 시민들에게 위드코로나 시기에 단계적으로 일상이 빠르게 회복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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