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이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한국관광공사 대학생기자단 '트래블리더'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다섯 명의 '트래블리더'들은 가을 미식힐링 투어와 가을 레저 투어 2개 조로 나뉘어 팸투어를 진행했다.
가을 미식&힐링 투어는 가야산별빛농장에서 열린 쿠킹클래스를 시작으로 가을 단풍으로 물든 소리길을 걷고 산채 한정식을 맛보며, 커피체험마을에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즐기는 과정으로 꾸며졌다. '트래블리더'들은 합천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누렸다.
가을 레저 투어에서는 황코스모스와 핑크뮬리로 아름답게 물든 신소양 체육공원을 관람하고, 패러글라이딩을 체험, 합천의 오만 년 전 운석충돌구로 착륙하는 경험을 했다.
'트래블리더'들은 합천의 대표 관광지 '영상테마파크'에서 개화기 의상 체험과 국보테마파크의 루지, 서바이벌체험 등을 즐겼다.
이와 함께, 합천의 가을 관광지로 알려져 있는 황매산에서 노을과 함께 일렁이는 억새도 지켜봤다.
'트래블리더'들은 "사진만 찍고 이동하는 코스가 아닌,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일정이란 점이 인상 깊었다"며 "반드시 다시 방문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문동구 합천군 관광진흥과장은 "합천의 관광지를 많이 소개할 기회가 됐다"며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대학생 등 젊은 관광객들이 합천에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