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이 미전천생태공원, 급수탑 주변에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샤스타데이지, 수레국화 씨앗 약 50㎏가량을 파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꽃단지는 생태공원 내 방치된 토지를 활용한 것. 삼랑진읍은 약 2만 2,000㎡ 부지에 풀베기, 로타리, 땅고르기 등의 작업을 거쳐 씨앗을 파종하고 관리함으로써 앞으로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꽃단지 조성외에도 포토존, 장미꽃터널, 시화전 등을 설치해 꽃단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샤스타데이즈와 수레국화는 다년생 식물로. 뿌리를 내리고 잘 정착하면 매년 5월쯤 꽃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내년 봄이 되면 새잎이 올라오고 꽃이 피어 미전천생태공원을 가득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표 삼랑진읍장은 "주민 화합과 관광객의 호응이 기대된다"며 "자전거 동호회와 SNS 등을 활용한 홍보로 꽃단지를 관광명소로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