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중독예방상담기관 '유캔센터'가 10월부터 PC와 모바일을 활용한 화상상담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유캔센터(UcanCenter)는 건전한 경마 문화 정착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한국마사회가 국내 최초로 설립, 운영하는 중독예방 전문기관이다.
상담은 임상심리전문가, 중독심리전문가 등 공인된 전문가가 직접 진행한다.
이번에 도입한 화상상담시스템은 경마 과몰입 관련 개인 상담, 가족 상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PC와 모바일을 통해 비대면으로 제공된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자유롭고, 상담사 선택 등이 가능하며, 대면 방식과 동일한 수준의 상담을 제공한다는 게 장점.
한국마사회 김홍기 건전화본부장은 "코로나19로 합법 경마 이용은 제한적이지만 불법시장을 중심으로 과몰입 문제는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에 유캔센터는 온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이용 가능한 화상상담 시스템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