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유흥시설 인근 공원 폐쇄..석촌호수 출입 통제

선유랑 승인 2021.07.08 20:4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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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밤 10시 이후 인파가 몰리는 유흥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주변 공원을 전격 폐쇄한다. 또한 임시선별진료소 1곳을 추가로 설치·운영하고, 청·장년층 이용시설 등에 대한 특별 점검에 돌입한다.

송파구는 오늘(8일) 오전 박성수 구청장 주재로 ‘송파구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송파구 특별방역 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선제적 조치를 마련하고, 즉각 시행하기 위해 열렸다.

‘송파구 특별방역 대책’의 골자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유흥시설과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이 인접한 어린이 공원 4개소를 9일부터 전격 폐쇄한다. 구체적으로, 다중이용시설 밀집지역 내 위치한 방잇골 공원은 전면 폐쇄하며, 밀집지역과 인접한 △평화공원 △동호수 공원 △석촌공원 등 3개소는 주민 이용 등을 고려해 휴게시설 등 일부시설을 부분 폐쇄한다.

앞서 청·장년층이 자주 찾는 문정컬처밸리 선큰광장은 7일부터 폐쇄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는 석촌호수 동호 3곳(KT 앞 동호 입구, 야외 관람계단, 수변무대)과 서호 1곳(수변무대)은 지난달 23일부터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송파구는 이 시설에 대한 특별근무 등을 시행중이며, 야간 음주뿐만 아니라 모든 취식행위를 할 수 없도록 계도한다.

이와 함께 송파구는 12일부터 임시 선별진료소 1곳을 추가로 운영한다. 오금공원 인공폭포 광장(오금역 2번 출구 앞)에 임시선별진료소 1곳을 추가로 설치해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송파구는 송파구보건소와 올림픽공원에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며,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은 평일 밤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오후 6시까지 연장했다.

최근 활동량이 많은 20~40대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함에 따라, 청·장년층 밀집지역 내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도 병행한다. 송파구는 위반사례가 적발될 경우 엄격한 행정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야간 신속대응반 운영 △학원 등 방역지침에 대한 점검반 확대 운영 △다중이용시설·백화점, 관광숙박업, 유원시설 등에 대한 방역실태 점검 △전통시장 특별점검 등을 통해 나서며 방역수칙 위반사항 발견 시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구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에는 예외 없이 대응할 것"이라며 "4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비상한 각오로 위반행위 단속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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