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 6월 1일 '안전 개장'

선유랑 승인 2021.05.29 21:30 의견 0
부산 해운대구 관계자들이 관내 해수욕장 샤워 부스를 방역하는 모습. (사진=해운대구 제공)

부산의 물놀이 명소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다음달 1일 '안전 개장'한다.

부산 해운대구는 "6월 1일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을 안전 개장을, 7월과 8월엔 전면 개장을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전 개장이란 파라솔이나 샤워·탈의장 등 시설물은 운영하지 않고, 인력을 배치해 안전 관리에 집중하는 방식의 운영을 말한다. 개장구간은 해운대해수욕장 300m, 송정해수욕장 150m다.

해운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스마트 방역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자체 안전관리요원을 대폭 늘리고 장비를 확충해 해수욕장을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 6~8월 해운대해수욕장에는 683만명, 송정해수욕장에는 158만명이 다녀갔으나 확진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러한 방역 성과를 바탕으로 이용객 분산 효과가 확인된 방안을 확대 운영하고, 방문이력과 발열확인시스템을 보완한다는 것이 구의 방침이다.

피서용품 이용객을 대상으로 코로나 확산과 접촉감염 방지를 위해 17곳 피서용품 매표소별마다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도입하고 발열체크기를 설치해 사용이력 관리와 발열 확인을 실시한다.

또, 해수욕장 근무자 전원에게 ‘체온스티커’를 부착해 발열을 관리한다. 체온스티커는 손목이나 손등에 붙이면 정상 체온(37.5℃) 초과 시 스티커 색깔이 변해 24시간 발열을 체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방문객이 대기 없이 쉽게 방문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안심콜을 도입한다. 해수욕장 안심콜 번호로 방문객이 전화를 걸면 시간·전화번호 등 기록이 자동 저장되는 시스템이다.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의 모든 샤워·탈의장 입구에는 키오스크가 설치된다. 구는 샤워부스별 사용 여부를 안내하고, 이용요금 결제 전 전화번호 입력창을 만들어 방문이력을 관리하기 위해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화장실, 샤워·탈의장, 임해봉사실 등 해수욕장 내 29개 집단 다중이용시설에 매일 동일한 시간에 소독과 환기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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